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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팸스초이스는 한국공연예술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매년 공모,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국내우수작품입니다. 팸스초이스에 선정된 작품은 공식 쇼케이스를 갖는 것을 물론, 각종
공연예술 국제행사들에 집중적으로 홍보되며 해외 진출 전략 수립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지원, 해외공연시 항공료 지원(한국국제교류재단 협력), 자막번역 지원(한국문학번역원
협력) 등 서울아트마켓의 대표 브랜드다운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됩니다.
팸스초이스에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 91개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전략적인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풍성한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지난 5년간 세계 60개 나라에서 284회의 활발한 해외 공연을 펼쳤습니다. 올해는 연극, 무용, 음악, 복합
분야에서 총 13개 공연작품이 선정 되었으며, 서울아트마켓 기간 동안 국립극장 달오름극장과 별오름극장 등에서 국내외
공연예술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쇼케이스를 진행합니다. 쇼케이스에서는 작품의 부분 또는 전체를 선보입니다.
동화 ‘백설공주’를 말 못하는 난장이의 헌신적인 짝사랑으로 풀어낸 이 작품은 2001년 5월 초연 이후 매년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공연되고 있다. 서정적인 노래와 동화적 장치로 2001년 서울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 3개 부문(최우수작품, 연출, 연기)을 수상하였다. 일본 오끼나와 국제연극제 초청공연을 비롯해 최근에는 라이센스 공연으로 대만에 진출했다.
<한여름밤의 꿈> 으로 한국 최초로 런던 바비칸센터 무대에 섰던 극단 여행자의 신작. 입센의 방대한 원작을 연극적으로 압축한 작품에서 젊은 연출가 양정웅의 패기를 느낄 수 있다. 초연한 2009년 제2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 연출상, 무대예술상을 수상, 조선일보 ‘평론가들이 뽑은 2009년 최고의 연극’에 선정되었다.
역동적인 춤과 라이브연주, 판소리가 어우러지는 속에, ‘울분을 토하는 어둠의 댄서’로 재탄생한 품바의 현대적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84년생의 젊은 무용가 김재덕은 2007년 서울무용제 경연안무부문 1등상을 수상. 스위스 빈터루트 극장, 일본 트리엔날레 댄스 페스티벌, 인도네시아 댄스 페스티벌 초청 공연 등을 통해 아시아 무용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LG아트센터가 제작한 ‘제7의 인간’은 작가 존 버거와 사진가 쟝 모르가 쓴 동명의 저서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이주노동자를 중심으로 떠나고 머물기를 강요 받아온 군상을 표현해 좋은 평을 받았다. LG아트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제작 공연. 안무가 정영두는 2003년 요코하마 댄스컬렉션 대상, 주일프랑스대사관 특별상 수상 이후에 일본과 프랑스에서 활동과 공동작업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유도’ 의 기술을 일정한 패턴으로, 개인의 공격성을 이 패턴에 변화를 주는 변수로 설정하여 움직임으로 표현한 독특한 작품. 박순호는 스위스 빈터루트 극장, 스페인 바로셀로나 페스티벌 개막작, 독일 PACT, 일본 SAL VANLLA 합작공연, 국내의 국제현대무용제(MODAFE),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등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하고 있다. 2009년 ‘공연과 리뷰’가 선정한 ‘올해의 안무가상’을 수상했다.
실제 오랜 친구인 두 무용가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힙합이 가미된 개성적인 현대무용으로 풀어낸다. 이인수는 재학시절에 ‘에미오 그레코|PC’ 무용단원으로 발탁되어 세계무대 경험을 쌓았다. 2009년 뉴욕 ‘링컨센터아웃오브도어즈 페스티벌’과 이스라엘 ‘텔 아비브 무용축제’ 등에 참가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젊은 거문고 연주그룹인 ‘거문고팩토리’는 거문고의 세계화를 위해 미니거문고, 실로폰거문고, 첼로거문고, 전자거문고 등 독특한 악기를 직접 만들어 냈다. 전통악기인 거문고를 과감하게 ‘탈바꿈’하여 새롭고 현대적인 음악을 하려는 야심찬 행보가 기대되는 단체다.
한국전통 가·무·악의 총체적 예술인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창조, 복원된 글로벌 스탠더드 공연. 사물악기를 바탕으로 한국의 독창적인 음악색채를 풀어내어 대중과 함께하는 신명을 만들어낸다. 2001년 전국민속경연대회 종합대상, 2005년 KBS 국악대경연 풍물부분 장원, 2006년 부여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 대통령상, 2009 THE Ⅲ DELPHIC GAMES Percussion Group Gold Medal 등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드럼세트와 전통악기를 혼합한 박재천의 퍼커션과 미연의 피아노가 어우러진 공연. 이 작품은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크로스오버 앨범과 최우수 연주 앨범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 앨범은 새로운 멜로디 라인과 곡 구조를 선보여, 한국음악 역사상 혁신적이고 신선한 시도로 평가됐다. 한국전통음악의 비트 패턴이나 구성에 기반한 음악으로, 정기적인 일본 투어를 비롯해 독일의 재즈 어헤드, 미국 워싱턴 공연 등 활발한 해외활동 중이다.
다국적 월드뮤직 그룹 ‘토리앙상블’은 한국 전통음악가 3명을 중심으로, 해외공연 시에는 그 나라 연주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사운드를 만드는 흥미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엔 아리랑을 주제로 국악과 전자음악이 만나, 새로운 공연을 펼친다. 2008년과 2009년 뉴욕에서 유명 재즈 뮤지션과의 공연을 통해 호평을 받았으며, 해외에서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오브제를 이용해 성(性)에 대해 독특하게 표현해 온 정금형은 유압진동기라는 소재를 변형하고 몸과 일체시켜 자신만의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그녀는 2007년과 2009년 영국 엑스퍼리멘티카 초청공연, 2009년 캐나다 라이브 비엔날레 공연과 2009년 서울 뉴미디어 페스티벌 우수 대안 시각상 수상 등으로 자신의 특별한 작품 세계를 인정받고 있는 젊은 예술가다.
1930년대 유행했던 풍자적이고 대중적인 노래인 만요(漫謠)를 중심으로 극적 요소를 더한 음악극. 배우 박준면과 가수 하림의 만남이 이채롭다. 두산아트센터에서 기획 제작하여, 인기리에 매회 매진을 기록했다. 두산아트센터는 Space111를 인큐베이팅 극장으로 운영하며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가능성 있는 창작자와 작품을 발굴하고 있다.
![tacit.perform[0] - Tacit Group](../eng_img/sub/txt_eng0301_group1.gif)
게임이나 채팅같은 컴퓨터 환경을 매개로 관객과 교감하는 독특한 실험 음악 공연. 실험적 오디오-비주얼 장르의 최전선을 보여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테크놀러지과 부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전자음악계를 이끌고 있는 장재호, 영국 테크노차트 1위, ‘바나나걸’의 프로듀서이자 DJ 가재발로 활동한 이진원과 실험 무용음악계의 선두주자 N2로 활동하는 남상원이 활약하고 있다.
